월요일 아침에는 늘 회의를 한다. 회의라고 하고 진짜 회의를 하는 거야?? 거래처 미수금 얘기하면서 화를 화를... 이렇게 되면 직원 감축도 해야 한다는 소리도 하고... 내가 입사하기 전부터 있던 미수금이고 몇 년씩 안주는 장기 미수업체를 직원한테 소리치고 화낸다고 해결이 되나... 아침부터 다들 또 기분이 상했다. 일만 하기도 힘든데 정말 가지가지다.. 이러니 직원들이 오래 못 버티도 나가지... 점심을 뭘 먹을까.... 김치찌개를 먹으러 가려다 아귀찜으로 바꿨는데 아귀찜이 닫아서 백반집을 갔는데 만석이고.. 우육면 먹으러 갔다. 건두부무침 맛있어~ 그리고 오후에도 실장이 화가 안 가라앉아서 달달한 커피를 사다 마셨다~ 어느 회사든 다 좋을 수는 없지... 일도 힘든데... 사람이라도 좋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