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하루.

스트레스를 풀려고 나를 아프게 한 오늘!!! 고슴도치 인형 데리고 갔다 ㅋㅋ 세무일을 하고 있는 나는 6월이 지나서야 2024년이 끝났다.성실신고 사업자들 종합소득세 신고를 끝내고이제 고생한 결과가 나온다.특별상여!!!이번 법인세랑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세무조사도 나와해명자료도 나와소명자료도 나와대표가 따로 일도 시켜제때 신고 안 했다고 서류 들고 오는 업체들도 있어..세무회계일을 하면서 초보때 일을 몰라서 고생한 이후로 오랜만에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그래서 대표가 충분히 상여를 챙겨줄 줄 알았는데상여 들어온 거 보고 펑펑 울었다.미수금도 없고...이건 너무하지... 그동안 스트레스로 두통 때문에 병원에 다니고MRI도 찍어야 했고 지금도 약 먹고 있는데이것밖에 안 나오다니... 돈 벌어서 행복하려고 ..

5월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써볼까..? 세무사무실에서 일하는 셈순이의 5월은 일과 야근 주말에도 출근인 생활이지.. 이제 10년이 넘는 연차가 되니 내 일만 하면 예전만큼 야근과 주말출근은 안 해도 되지만 아래연차 일도 봐줘야 하니 주말에 출근도 하는 입장이 되었다. 역시... 상황이 바뀌어야 이해가 된다. 초보때 왜 주말에도 출근을 하는지.. 평일에만 하면 안 되는지... 과장들이 참 이해가 안 됐다. 지금 내가 그 위치가 되어보니 신입들 일을 봐주려고 나온 거였네... 하하하하 스트레스를 안 받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나 보다. 퇴근길에 혼자 코인노래방에 들러서 노래를 불렀다. 요즘 노래를 부르면 30점이 나오고 내 시대 때의 노래를 부르면 99점이 나온다. 코인노래방은 ..

화요일.. 나한테 못되게 군 실장이 오늘부터 휴가인 줄 알았는데 자리에 나와있다. 쳇.. 신경 안 쓰고 내 일만 함. 퇴근하고 떡 배운 하루였다. 수요일... 예전 거래처 언니가 (지금은 대표님이 되어있는ㅋㅋ) 점심을 사준다고 연락이 와서 같이 밥을 먹었다. 오후에 일을 하는데 차장이 얘기 좀 하자고 해서 실장 얘기 했다. 다시 전처럼 지내고 싶다는데 나쁜 말 해놓고 그게 되나.. 일단 노력은 하기로 했다. 퇴근하고 떡! 목요일 아침에 종합소득세 교육이 있어서 갔다. 우리 사무실에서 오전 교육은 나 혼자 ㅋ 전에 같이 일한 실장이랑 만나서 같이 교육 들었다. 이번 교육해 준 세무사 교육 진짜 잘한다~ 조는 사람을 못 봤다!! 오늘 드디어 떡수업 마지막 날.

다음주 월요일 5/1은 근로자의날. 지난주에 차장이랑 실장이 근로자의 날 앞뒤로 휴가써서 두명씩 쉬자고 했다. 오케이 좋아 좋아! 그런데 오늘 출근하니 옆팀 실장이 여기 사무실은 근로자의 날 출근을 한다네 ㅋㅋ 우리 팀 실장이 출근하길래 대표한테 근로자의 날 쉬는지 확인을 해달라고 했다. 안 쉬면 개인 휴가를 써야 하니 꼭 확인하고 알려달라고 했는데 말이 없다. 그런뎈ㅋㅋ 대표가 퇴근하려는 데도 말이 없어서 이상하다.. 급하게 대표에게 가서 얘길 하는데 멀뚱멀뚱 쳐다보네...??? 일단 후다닥 휴가를 냈다. 상황을 알고 보니 실장이 대표에게 확인을 안 하고 나에겐 대표가 출근하라고 했다고 말을 했다. 내가 미워서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이건 중간에서 이간질을 하는 상황이고 내가 밉다고 대놓고 말도 하니 ..

봄. 봄이다. 나의 출근길이 즐거워진다. 설마 오늘도 야근을 하겄어!! 가벼운 발걸음에 콧노래 흥얼흥얼 벚꽃도 이쁘고 하늘도 파랗다. 대리언니꺼 업체 몇 개 빼고는 신고가 다 끝났다. 그래서 점심에 회식을 했다. 소고기 냠냠 사이다로 짠~~ 내가 좋아하는 살치 냠냠 대리언니꺼 일 해주고.. 갑자기 내 업체 꺼 엎어야 해서...... 하..... ㅡㅡ 오늘 퇴근하면서 떡 만드는 거 배우는 수업 계산하러 가야 하는데 못 갔다... 화딱지가 난다... 오늘 기분이 너무 안 좋아... 짜증도 심해지고 슬프고 우울하다. 퇴근길에 꽃을 보니 좋다가 갑자기 확 다운돼서 주저앉아 울고 싶어 져서 힘들었다. 꽃 보고 힐링해야지.

벚꽃이 펴서 점점 이뻐진다. 하늘과 벚꽃이 너무나 이뻐서 자꾸 사진을 찍는다. 오늘은 꼭 칼퇴를 하겠다 다짐을 하면서 출근을 한다.. 하지만 오늘도 대리언니 업체를 하느라 나랑 차장 실장 셋 다 붙어서 일했다... 최고는 차장은 대리언니 업체 상담 가는데 끌려갔다 ㅋ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먹는 걸로 풀고 있다. 어제 꽃구경을 간 엄마가 오늘 돌아오면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를 사 왔다. 사무실에 한 봉지 주고 가서 나눠먹고 야근을 하는데 내 일이 아니라 대리언니 거 일을 하느라 야근을 해서 짜증 났다... 저녁으로 하남돼지에서 배달을 해서 고기를 먹는데 거래처 사장이 간식을 엄청 보내줬다. 이런 센스 있는 사장이라니... 커피가 아니라 딸기우유야!!!!! 흐엉 좋아~ 그래도 야근은 싫어 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보니 55킬로!!! 체중계가 55킬로가 되면 먹으려고 사가 둔 양송이스프라면을 바로 먹었다!!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겠는데.. 나는 양송이스프라면 너무 맛있어!! 몇 개 안 남은 법인세 신고를 위해서 출근. 사실 갈까 말까 고민 엄청 하다가 안 가면 맘이 너무 불편할 것 같아서 갔다~ 다들 출근해서 일하다 점심으로 맥도날드 햄버거 냠냠 신고서 출력하고 정리하고 먼저 퇴근하려니 맘에 걸려서 사무실 쓰레기 치우고 가습기 청소하고 커피머신도 정리하고.. 그러고 퇴근했다~ 동생이 저녁 먹으러 나가자고 해서 안산의 맛집 초가원에 다녀왔다~ 조카도 잘 먹는 백숙과 닭죽 가족들도 다 같이 냠냠 밥 먹으면 꼭 카페를 가니까 오늘도 카페에 가서 티타임! 다음 주면 올케가 조리원에서 나오기 때문에..

다시 식단을 해야지.. 엄마가 소고기 사다 주셔서 배추에 겹겹이 올렸다. 어제 만들어 놓고 이제야 먹는다 ㅋㅋ 양지살이었나... 기름기가 없는 부위라서 퍽퍽하네.. 그래도 한우라고 비싸고 ㅋㅋ 식단 하겠다고 하고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치킨을 먹어야 하는데.... 고민을 하다가 ㅋㅋ 아잇 몰라하고 치킨도 시켰다.ㅋㅋㅋ 순수치킨 맛있어 쥐포튀김 더 맛있고 감자튀김 쩔어 !! 아제 저녁에 먹으려고 꺼내놓은 삼겹살도 해치워야 하니까... 고기짬뽕으로 저녁을 해결ㅋㅋㅋ 내가 짬뽕도 만들었다 ㅋㅋ 식단 한다더니.. 내일부터 해야지ㅋㅋ 일이 바빠지니까 오늘은 먹어도 되지요

출근하니 회의하자고 해서 회의 들어가니 법인 결산 빨리 올리라는 쪼임... 알아유... 빨리 하고 싶쥬... 연말정산 하면서 법인세 잡아야 하는 것도 알쥬... 그런데 지금 매출누락으로 법인 4개년 수정하고 있고 개인 2개년 수정하고 있는데 맨날 야근하란 말인가... 업무시간에 힘들게 일하고 야근은 싫어요.. 오늘도 백반 메뉴 고를 걱정 따위 없다. 먹고 싶은 게 있음 말하지만 없을 땐 백반이 좋지! 오후에 결산 좀 할까 했는데 며칠 동안 작성한 법인 매출누락 수정자료를 다 수정해야 한다... 젠장...... 하...... 오후에 다시 수정자료 정리.... 욕 해서 뭐 하나... 일이 많으니 시간은 빨리 가는데 몸도 아프네.. 바빠서 군것질도 못하고 야근은 하기 싫은데 해야 하는 상황이다.. 샐러드 먹고..

아침에 비가 내리더라.. 집에서는 모르고 나왔는데 창밖을 보니 우산을 쓰고 다녀서 계단에 꽂아둔 우산 들고 나왔지~ 오늘은 텐퍼센트 커피에서 아메리카노를 사서 출근하는데 커피가 천원이넹..? 오힝ㅋㅋㅋ 달달한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어서 설탕을 넣었는데 너무 달아서 대리언니 주고 ㅋㅋ 다시 가서 커피를 또 사왔짘ㅋㅋㅋ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여기 회사를 다니고 처음으로 월급이 오전에 들어왔다~ 점심에는 닭갈비를 먹었다~ 순대국 먹으러 가는 길에 급 변경!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는 거 말고는 맛있어서 또 가고 싶다~ 오후에 세무서에서 전화가 왔다... 21년도 매출누락이 보이니 확인하라고... 젠장... 전임자가 받은 자료를 내가 다시 작성해 보니 누락이네 ㅡㅡ 하.... 일거리 늘었네 ㅋㅋ 하아.... 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