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대리언니에게 한 소리 했다. 나이는 나보다 많지만 이제 막 이 일을 시작해서 경력은 초보다.. 옆에서 졸고 있길래 졸리면 나가서 바람을 쐬던가 아니면 방에 들어가서 잠깐 쉬다 나오라고 했는데... 자기가 조는 게 보이냐고 물어보면서 내가 예민하다고 하더니 엄청 예민하다며 내가 잘 못된 행동을 한 거로 얘길 한다.. 기분이 나빴다.. 나이야 많지만 일 경력이 없는데.. 그래서 내가 선배로서 얘기한 건데.. 저렇게 받아들이니 너무 당황스럽다... 대리언니가 일을 제때 못 끝내서 법인세도 대신해주고.. 그전에는 부가세도 해줬다. 나도 피곤하고 나도 힘들지만 일단 근무시간에는 긴장하고 일을 하는데... 꾸벅꾸벅 졸길래 얘기 한 걸 가지고 내게 되려 한소리 한다.. 울컥... 이제 진짜 일 안 도와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