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하루.

점심 먹으러 가는 식당에서 사장님이 이렇게 조금 먹으면 어떻게 하니~ 하고 걱정을 하는 말을 건네셨다 ㅋ 사장님ㅋㅋㅋ 밥만 조금 먹지 다른 반찬을 다 먹어융ㅋㅋ 직원도 맞아 이 분은 쌀만 조금 드셔 ㅋㅋㅋㅋ 저 원래 쌀 엄청 좋아하는데 ㅋ 나름 탄수화물양을 조절하는 거예요 ㅋㅋㅋ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ㅋㅋ 오늘 떡수업은 둘 다 망했다. 약과랑 옹심이 콩국인데 하나만 할걸.. 시간이 부족하니 마음이 조급해서 결국에 두 개 다 망쳤다. 약과가 아니라 돌덩이여 ㅡㅡ 아까워 ㅠㅠ 아쉬워....

오늘은 혼자 마라탕이 먹고싶소... 출근해서 회사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난 혼자 마라탕을 먹었다ㅋ 여기 정말 맛있어. 꿔바로우가 정말 맛있는데 혼자라서 마라탕만 먹었다. 그리고 마라탕에 얇은 당면 진짜 나한테 완전 최고!! 잘 먹고서 가짜배고픔으로 계속 간식 먹기... 오늘 부가세 마감인데 연락두절임 회사는 어쩌죠...? 하이고... 오늘 서여향병이랑 오쟁이떡을 만들었는데 둘 다 내 스타일은 아니야 ㅋㅋ 처음으로 쌀을 쪄서 떡을 만들었네 ㅋㅋ 밥알이 씹히게 만들었는데 다음에 집에서 또 해봐야지 ㅋㅋ 오늘 별일 없는 하루.

오늘이 월요일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토요일에도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것보다 일찍 일어났고, 매일 매일 바빴기 때문이다.. 오늘은 동안산 세무서를 가야 한다. 가는 길에는 택시가 많은데 세무서 앞에는 택시가 별로 없다... 걸어서 상록수역까지 가줘야 택시가 있다. 걷다가 투썸에 들러서 아이스 카페라떼를 마시는데 기분이 급 좋아졌다. 날도 좋고 ㅋㅋ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지 떡 수업 가는데 피곤하지가 않네? 하하하하 오늘은 무슨 새우포? 새우포를 만들어.. 처음 알았다.새우포 ㅋㅋ 10마리를 주는데 이거 말리려고 집에 가서 식품건조기를 꺼내는 것도 일이라서 같이 하는 언니 줬따. 언니 20마리 말리십시옹.. 오란다 강정이 생각보다 잘 되서 기분도 좋아~ 다른 날보다 일찍 끝나서 오늘은 조퇴하고 집에 오는데 발..

옆자리 대리언니에게 한 소리 했다. 나이는 나보다 많지만 이제 막 이 일을 시작해서 경력은 초보다.. 옆에서 졸고 있길래 졸리면 나가서 바람을 쐬던가 아니면 방에 들어가서 잠깐 쉬다 나오라고 했는데... 자기가 조는 게 보이냐고 물어보면서 내가 예민하다고 하더니 엄청 예민하다며 내가 잘 못된 행동을 한 거로 얘길 한다.. 기분이 나빴다.. 나이야 많지만 일 경력이 없는데.. 그래서 내가 선배로서 얘기한 건데.. 저렇게 받아들이니 너무 당황스럽다... 대리언니가 일을 제때 못 끝내서 법인세도 대신해주고.. 그전에는 부가세도 해줬다. 나도 피곤하고 나도 힘들지만 일단 근무시간에는 긴장하고 일을 하는데... 꾸벅꾸벅 졸길래 얘기 한 걸 가지고 내게 되려 한소리 한다.. 울컥... 이제 진짜 일 안 도와줘야지...

점심에 마라탕을 먹었다. 저번에 한번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오늘은 꿔바로우도 시켜서 먹었다. 마라탕도 제일 매운맛으로 했는데 안산에서는 여기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너무 맵게 먹어서 아이스크림도 먹어줘야 배가 좀 덜 아프겠지 ㅋㅋ 오늘은 쿵떡쿵떡 아주 열심히 절구질을 했다 ㅋ 몇 개 만들지도 않았는데 어깨 빠지는 줄 알았어 ㅋㅋ 십전대보효소는 한약냄새가 엄청난다~ 2달 뒤에 거르고 또 2달 발효를 해야 하니까 8월에나 맛을 보겠당??!! 기대되는구먼!!

오늘 점심은 닭갈비 막국수 볶음밥! 날씨가 더워지니 막국수가 더 별미였다. 점심 이후로는 날이 너무 좋아서 기분도 좋았다. 급하게 사업자등록증 신청하러 세무서 갔는데 요즘 사업자등록증이 바로 안 나오나 봐.. 접수증 받아서 왔다.. 이 날 좋은 날 택시가 안 와서 택시 기다리느라 시간을 너무 오래 썼어... 아직 부가세 신고 남았는데.. 흐엉..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고 일해야지!! 오늘은 단호박말이 찰떡과 곶감단지를 만들었다. 빠진 거 없이 넣었는데 소금 넣는 순서를 잘 못 해서 또 간이 안 맞아... 그리고 거피팥? 와.. 이거 체에 거르는데 너무 힘들어.. 어깨가 하늘로 올라가네;;; 떡 하나 만드는 게 쉬운 게 없어... 곶감단지도 쉬울 줄 알았는데... 넣다 보니 곶감이 빵빵해지더니 터지려고 하네..

우리 회사는 점심시간이 11:30~12:30 이다~ 그래서 식당이 늘 붐비지 않을때 먹을수 있다. 뚜둥... 요즘 우리가 다니는 백반집에 사람이 많아져서 가끔 자리가 없어서 다른 식당을 간당~ 오늘은 차장님이 ㅋㅋ 경보를 해서 마지막 남은 식탁에서 밥을 먹었다 ㅋㅋㅋ 너무 웃겨서 다들 쓰러지는 줄ㅋㅋㅋ 오늘은 호두강정이랑 봉수탕?? 을 만들었다. 봉수탕 만드느라 호두 껍질을 까는데 ㅋㅋ 와 ㅋㅋㅋ 호두 껍질 까는 거 너무 힘들어 ㅋㅋ 호두강정은 깜빡하고 간장을 안 했다 ㅋ 2인 1조인데 이번주는 나는 혼자 하고 있다~ 혼자 하니까 자꾸 하나씩 까먹어 ㅋㅋㅋ 아유 ㅋㅋㅋㅋ 호두강정은 아빠가 아주 좋아한다ㅋㅋ 다음에 집에서 해줘야지ㅋㅋ

대만에서 사 온 커피와 누가 몇개를 가방에 넣고 누가크래커 한 상자를 손에 들고 출근했다. 진짜 터벅터벅... 걸어서 ㅋㅋ 회사 출근하는 게 싫은 건 아니데 여행을 다녀오면 몸이 축나... 예전에 내가 여행을 다녀와서 힘들다고 하면 엄마랑 아빠는 놀다 와서 힘들기는..?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이번에는 여행이 쉽지 않구나 하는 걸 느꼈는지 두 분 다 피곤해하신다. 그래도 여행은 참 좋았지~ 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늘도 난 국비지원 떡 만들기 수업을 간다... 국비지원으로 듣는 수업이라 80% 이상의 출석을 해야 한다. 고로 난 빠질 수 없어... 그리고.. 재밌어 ㅋㅋ 음식 만드는 거 좋아하는 내게는 아주 좋은 수업이다~ 오늘은 찐빵을 만들었다. 삼색찐빵. 고구마가루 녹차가루 단호박가루를 넣어서 만든 삼..

날이 쌀쌀하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낙엽에 얼굴을 맞았다. 실화냐... 감기 걸리기 싫어서 옷은 늘 따뜻하게 입고 다닌다 머플러도 단디 매고 ㅋㅋ 내일 여행 가는 블로그 좀 볼까 했는데 내일부터 쉬는 거 어떻게 아는 건지 ㅋㅋ 우연인데 세무서에서 전화가 아침부터 온다. 하악ㅋㅋㅋㅋ 급한 거 정리 다 하고 타오위안 공항 터미널이동 알아보는데 아.. 정신없네 ㅋㅋㅋ 옆팀 과장님이 오늘 대만 갔는데 꼭 이 게이트 하라고 하네... 엄마랑 아빠한테도 공유했다. 추워서 점심은 근처에서 음뇸뇸뇸 오늘은 쑥버무리랑 영양찰떡을 만들었다. 찰떡 핵망ㅋㅋ 소다를 많이 넣었다 ㅋㅋㅋ 쑥버무리는 이쁘기는 한데 내 스타일 아니야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백설기는 언제 하려나 ㅋㅋㅋ

월급이 들어왔져요. 그리고 법인세 끝난 상여도 들어 왔져요!! 추가로 들어온 상여는 그대로 저금. 나머지는 엄마랑 아빠랑 여행하는 경비로 쓰면 끝ㅋㅋ 이 맛에 돈 벌지~ 그렇지!!! 오늘 점심은 맛이 없었어.... 우와오..... 다신 안갈래.. 오늘은 잡과병을 만들었다. 백설기에 밤이랑 대추랑 곶감을 넣었다. 난 잡과병 이래서 파인애플 망고 사과 이런 걸로 만드는 줄 알았네 ㅋㅋㅋ 오늘 내 떡 잘됐다. 이쁘다는 얘기를 들었으니 잘된 거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