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기장

23.01.12 바빠지기 시작한다

PEARL JJ 2023. 1. 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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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없는 하루였다.
오전에 친구가 커피 마시자고 연락이 왔는데 벌써 회사에 있는 네스프레소를 컵 한 가득 내려서 다음에 마시기로 했다.
그리고... 오전에 컴퓨터 포멧? 해서 일 못하고... 정신이 없었다.
얼마전 회사에서 불러 준 컴퓨터 수리기사님이 내 컴퓨터를 보더니 포멧을 해야한다고 백업을 받아 놓으라고 하셨다.
그런데 포멧하고 나서 더존은 어떻게 깔아야 하는지 컴퓨터를 할 줄 모르기에 사장님... 그럼 더존은 어떻게 해요? 하고 물으니 직접 하셔야죠~ 라고 답했다.
더존.. 깔 줄 모르는데... 아니 더존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다루지 못해서... 어쩌지 하고 물으니 한심하게 쳐다보길래 기분이 상했다..
이전에 다니던 사무실에서는 수리해주시는 기사님이 더존도 깔아주시고 모르면 이렇게 하면 된다고 알려주셨는데.... 생각이 나서 바로 전 사무실에 전화해서 수리기사님 연락처 받아서 바꿨다.
우리 팀 차장님 말로는 안 그래도 수리기사 바꾸고 싶었는데 잘 됐다고... 가격도 바꾼 기사님이 더 저렴하고 더 친절하다고 하네...
내가 다시 한번 느끼지만...
서비스업은... 사람을 상대하는 거라... 참 힘들겠다 싶다..
말투와 눈빛으로 상처받고 나도 거래처를 바꾼 거니....
앞으로 나도 거래처에 좀 더 상냥하게 해야겠다.


오늘은 점심에 만두전골을 먹었다.
여기... 만두 직접 빚고 육수도 맛있다.
요즘 응가에서 피가 나와....
유럽에서 순례길 걸을 때는 아픈 곳도 하나 없었는데 어떻게 일만 하면 몸이 이러냐....
놀라서 병원에 다녀왔다.
정말..... 항문외과는.... 부끄러워....
괜히 부끄러워....
문제없다고... 혹시 계속 그러면 대장 내시경 하자고 하셔서 약만 처방받았다...
그런데 말이지.... 퇴근할 때까지 트림만 하면 만두 냄새가 올라와서 힘들었다. ㅋㅋㅋ
정말 일만 하다가 칼퇴하고 집에 가서 배가 고파서 꿀 한 숟가락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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