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09 거시기... 거시기??? 음..

월요일이라고 출근길이 무슨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터덜터덜 걷는다..
그러다 신호등에서 옆자리 대리 언니를 만났다.
대리 언니가 월요병이라 그러냐며 웃는데 언니도 만만치 않게 힘들어 보인다고요!!라고 했다 ㅋㅋ
회의 시간에 대표가 꼭 방문해야 하는 업체 두 개를 콕 집어주네....
그래서 외근을 가야 한다.
가라면 가야지 뭐...ㅋㅋ

점심에는 백반집을 가서 거시기라는 음식을 시켰다.
뭔가 궁금해서 골랐는데
짜글이 같은데 짜글이가 아니고
떡볶이 같은데 떡볶이도 아니다...
빨갛게 생겨서 엄청 매워 보이는데 또 생각보다 안 맵다...
맛있게 먹고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사다 회사 냉장고에 채워놨다.
그리고 혼자 3개나 먹었다.
왜 이렇게 맛있냐 정말...
많이 먹어서... 퇴근하고 빼~~~앵 돌아서 집까지 걸어갔다.
일이 바빠지니 시간은 빨리 가는데 하루도 빨리 가고 일만 하면서 하루가 간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