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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화나는 일이 있어서 쒸익쒸익 거렸는데 꿈에도 연결이 돼서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기분이 나빴다.
엄마가 아빠랑 같이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서 어디 가냐고 물어보니 오늘 치과 예약을 해놔서 치과에 간단다... 아이고 무섭겠네 ㅋㅋ
출근하자마자 중앙동에 있는 투썸에서 보늬밤 케이크를 찾으러 갔다. 오늘 같이 일하는 친구의 생일이라 케이크를 미리 예약해놨는데 그거 찾고 옆에 스타벅스에서 토피 넛 콜드 브루 커피도 사 왔다.
아침에 파리파리 했다. 오늘 생일이니 점심에 맛있는 거 먹으라는 셈사님 말씀에 바이킹스 가자고 말하는 눈치 없는 나 ㅋㅋㅋㅋ 장난이라규!!
오늘이 할로윈이다.
미국의 축제인데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에 처음 접해보고, 한국에 돌아오니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도 할로윈을 즐기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많은 상점들이 할로윈 데이에 매장을 꾸며놨다. 낯설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사진은 옛날에 이태원에 가서 놀았던 건데 이제는 못 가겠다.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추워서 돌아다니기 힘들고, 저녁 8시에는 자야지 안 그러면 다음날 힘들다 .. 흐...
점심은 아웃백에서 티본스테이크랑 투움바 파스타를 먹었다.
셋이 먹는데 양이 많아서 결국 남기고 왔다.
이번 주에는 엄청 먹는다. ㅋㅋ
어쩔 수 없지..ㅋ
맛있게 먹어야지 뭐 ㅋㅋ
점심을 거하게 먹고서
케이크랑 아몬드 브리즈로 간식을 챙겨 먹다니..
그래... 먹고 싶으면 먹자...
다음 주에 다시 다이어트하면 되지!!
바람이 차다. 일찍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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