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가 조금 넘으면 우리 집 사람들은 다들 졸려 한다.
엄마랑 아빠랑 나.. 셋이 살고 있는 우리 집...
늦게 자면 9시에서 10시 사이에 자고 일찍 잘 경우에는 7시가 조금 넘어서 자기도 한다.
언제 자더라도 아침 기상시간은 늘 7시쯤이다.
어제도 9시 전에 잤는데 아침에 7시가 넘어도 못 일어났다.
잠은 잘수록 든다는 게 사실인가...
아니면 겨울이라서 이불 밖은 위험한 건가...
요즘 늦잠을 많이 잔다.
그래서 아침에 늦게 나왔다.



하필 이런 날 눈이 펑펑 쏟아지다니... 길도 미끄러운데... 일찍 나와도 모자란 날이었다.
몇 번이나 미끄러져서 자빠질 뻔했지만 잘 걸어서 회사까지 왔다.
평소에 40분에서 45분이면 도착하는 회사를 5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이 정도면 걸어서 오는 게 선방한 것 같다.
버스 타고 출근하는 직원은 한 시간이나 늦었으니...
괜찮으니 천천히 걸어오라고 했는데도 마음이 불안했는지 수시로 카톡이 왔다 ㅋㅋ

점심에는 새로 생긴 미분당에 갔다.
전에 한번 가봤는데 회사 옆에도 생겼다!
어제 오픈했을 때는 줄이 어마어마했는데 오늘은 줄이 없었다.
미분당 쌀국수 맛있어!!
빨리 먹고 사무실로 올라와서 토마토랑 치즈도 먹었다.
이러니 살이 찌지 ㅋㅋㅋㅋ
그리고 예전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을 때 쓴 일기를 봤다.
내가 쓴 일기를 다시 몇 번 보다 보니 추억이 아주 몽글몽글했다.
퇴근길에는 눈이 많이 녹아서 미끄럽지 않아서 잘 걸었다.
집에 가니 아빠가 만두를 사다 놔서... 만둣국을 먹었다.
그리고 냉장고에 왜 수육이 있는 거야....?
어차피 먹은 거 수육까지 먹고 나니 연타가 왔다.
한 시간 가까이 거실을 뱅글뱅글 걷다가 잤다.
다이어트는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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