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어제 만들어 둔 팥을 이용해서 팥 시루떡을 만든다.
두근두근..

어제 삶고 빻아 둔 내 소중한 팥.

오늘 떡이랑 생강청도 만든다고 생강이랑 시나몬도 받았다.
찹쌀과 맵쌀을 주셨당~


찹쌀과 맵쌀의 구분이 안되니 종이를 넣어서 구분하게 해 주셨다~



팥 깔고 쌀가루 깔고
다른 분들은 후다다닥 엄청 빨리 하는데
나는 왜 시간이 오래 걸리냐...
베이킹은 정해준 레시피대로 양 조절을 하면 됐는데
떡은 좀 다르다....
쌀이 물을 먹는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 ㅋㅋ


면보자기 덮고 찌는데 열기가 너무 덥다.



두근두근 하면 열어봤는데
내 떡 안 익었어!!!!!!!
하......
한번 안 익으면 안 되더구먼....
남들은 정리 다 했는데 난 더 시간을 들여 떡을 쪘다.
그래도 안 익어.....ㅋㅋㅋ

이건 내가 만든 팥시루떡...
익지 않았졍ㅋㅋㅋㅋ


이건 앞에 언니가 만든 시루떡
익었어.!!!
부럽네ㅋㅋㅋ

그래도 소중한 내 시루떡 들고 집에 왔다.
아빠가 비 온다고 데리러 와서 차 타고 빨리 왔다.
전에 쿠키 만들 때는 엄마랑 아빠가 관심이 없었는데
떡은 기다리네 ㅋㅋ
늦은 저녁인데도 먹어보더니
맛 평가를 한다~
오늘 난...
내 떡만 안 익었어...
그래서 속상했냐고...??
아니ㅋㅋㅋ
처음이니 이럴 수 있지!!
이렇게 날 다독다독했다.
학원에서 레시피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이 일기도 레시피를 올리는 게 되려나..?
선생님한테 물어보고 아니라고 하면
내 기록으로 남겨야징~


오늘 점심은 쌀국수 먹고
텐퍼센트에서 딸기우유랑 마카롱도 먹었다~
아니아니 마카롱은 사다 냉동실에 저금!! ㅋㅋ
당 떨어지면 먹어야징
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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